안성시는 지난 17일 오후 안성3동 당왕3통 비누실마을에서 마을주민 대상으로 '한여름 밤의 영화제'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안성시 마을대학 길라잡이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영화제는 당왕3통 마을주민 100여명이 참석, 감자와 옥수수 등을 나눠먹고 영화를 감상하는 작은 축제가 됐다.
특히 최예문씨의 시낭송과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천씨의 축하무대는 영화제를 더 빛냈다.
유승돈 당왕3통장은 "마을대학이라는 좋은 사업의 지원을 받아 마을주민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당왕3통이 행복하고 즐거운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철 안성3동장은 "이번 당왕3통을 계기로 내년에는 더 많은 마을이 마을대학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안성=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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