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서 이틀간 100여명 성황
▲ 1인 방송 크리에이터 채요니(왼쪽)와 꽃사슴아찌들의 함규홍 팀장이 1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9 인천국제 1인미디어페스티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국제 1인 미디어 페스티벌(Incheon International Single-Media Festival·IISF)이 16~17일 양일간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8일 인천TP에 따르면 페스티벌에는 '보겸TV', '도티TV', '이사배', '꾹TV', '섭이는못말려'를 필두로 '김왼팔', '춤추는 곰돌', '흥삼', '제이제이살롱드핏', '흑운장', '신쿡', '노래하는 초깨비', '필름에 빠지다' 등 국내 정상급 크리에이터 7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들의 독자를 모두 합치면 1700만여명으로, 무대 행사와 팬 사인회을 통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소통했다.

중국 온라인을 선도하는 왕홍 30여명 등 해외 10여개국의 스타급 1인 크리에이터들도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행사장 내 왕홍존에서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아이디어 제품을 중국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중국 왕홍의 실시간 판매 방송'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또 1인 미디어 가운데 가장 인기가 있는 콘텐츠인 게임과 키즈&에듀, 푸드&먹방, 헬스&뷰티, 엔터테인먼트 등의 분야로 구성된 이벤트 존, 크리에이터, MCN 기업 등을 위한 200개의 부스도 운영됐다.

1인 미디어 부스에서는 신진 크리에이터 중심으로 팀을 구성해 개별 크리에이터 채널홍보와 비즈니스 매칭이 진행됐으며 해외 크리에이터들도 함께 참가해 새로운 비즈니스 장을 열였다.

산업부스에서는 1인 미디어 산업과 연계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1인 미디어 산업과 관련된 제품·서비스 등의 홍보 전시가 진행됐다. 국내·외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통한 자사 제품의 비즈니스 홍보에는 산업계 관심이 집중됐다.

기업·기관 중심의 별도 독립부스에서는 관련 제품 전시와 서비스 체험이 동시에 진행됐다.
페스티벌의 생생한 현장은 아리랑 국제방송의 전파를 타고 전 세계 190개국으로 송출됐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