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드론·스마트항만 환경·대기환경 개선 사업 선정
AR적용 플랫폼 개발·오염원 배출 선박 식별·추적 실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혁신성장동력 실증·기획사업에 드론과 스마트항만의 환경 및 대기환경 개선 등 3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인천이 4차 산업핵심기술을 검증하는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인천시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혁신성장동력 실증·기획사업 실증과제 8개 중 3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5G 기반 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된 드론 운용 플랫폼개발 ▲통합환경관리 기반 스마트항만(Smart Port) 사업모델 실증·기획 ▲스마트 항만 환경관리 플랫폼 실증·기획 등 3개다.

드론의 경우 ㈜아인픽춰스와 로보웍스㈜, 인천테크노파크가 참여해 5G 기반의 드론 전송 영상에 증강현실(AR)용 가상 장애물을 만들어 드론 기술 경기장 운영, 드론 자격증 시험 적용 및 공공기관 드론 교육용 가상환경 구축 등을 실증·기획할 예정이다.

실증장소는 인천시 내 실내체육관과 인천 로봇랜드 등을 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세계적으로 초기 개발 단계인 드론 게임 기술을 선점하고, AR 드론 경기대회 등과 같은 지속 가능한 신산업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내항의 스마트항만 환경 실증사업에는 ㈜에코시안와 인천항만공사, ㈜테크놀로지, ㈜블루젠드론 등이 참여해 항만환경관리 및 항만근로자, 항만인근주민의 건강안전성 확보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는 선도적인 스마트 항만(Smart Port) 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항만지역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인천스마트시티㈜와 전자부품연구원, ㈜에니텍이 참여한다.

이들은 인천 항만지역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스마트 항만 환경관리 플랫폼을 개발 실증하고, 항만 환경오염물질 규제근거자료 확보와 대기질 개선방안 도출할 예정이다.

실증장소는 인천항(내항, 연안항, 북항, 남항) 일원이 활용되며, 드론,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활용해 미세먼지 등 대기질 모니터링 및 확산을 예측하고 오염원 배출 선박 식별 및 추적을 통해 실제적인 규제수단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