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한마음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캠페인 동참
부평구 34곳 냉방비 1700만원 전달…환경개선 도와

"찌는듯한 무더위, 어려운 이웃과 함께 극복해야죠."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지원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냉방비 지원 모금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한 것.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은 지난 12일 부평구청에서 부평구 관내 34개 지역아동센터에 냉방비 지원금 1700만원을 차준택 부평구청장과 정명환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전달했다.

재단은 이번 지원금으로 부족한 재정 여건과 시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의 환경 개선을 도울 예정이다.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은 2005년 한국지엠 직원들이 중심이 돼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이다.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사회복지기관과 시설을 비롯,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

주로 결식아동의 중식비용지원과 코딩교육, 영재학급 운영 지원사업을 진행중이며,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명절이나 기념일 등에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

이번 냉방비 지원 외에도 겨울철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해 김장김치를 직접 만들고 연탄 전달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이외 차량 기증과 복지시설 수리 및 물품 지원, 긴급 구호 등 사회복지 및 공익단체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황지나 한국지엠재단 사무총장은 "운영비 부담으로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아동 센터들을 위해 작은 정성을 마련했다"며, "이번에 전달한 후원금으로 지역센터 아동들이 여름을 시원하고 걱정 없이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금을 전달받은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항상 우리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데 앞장서는 한국지엠재단에 감사하다"며, "한국지엠 직원들의 정성이 지역 아동 센터에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부평구청도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