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일 수원SK아트리움서 코미디 연극 '톡톡' 공연
▲ 연극 '톡톡(TOC TOC)' 공연 모습. /사진제공=수원문화재단

먹고 살기 바빠 웃을 일이 없는 현대인들에게 웃음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연극이 인기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3~24일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6명의 강박증 환자가 펼치는 강력한 웃음폭탄 코미디 연극 '톡톡(TOC TOC)'을 선보인다.

연극 톡톡(TOC TOC)은 프랑스 유명 작가 겸 배우이자 TV쇼 진행자인 로랑 바피가 집필한 작품이다. 투렛 증후군, 계산벽, 질병 공포증, 확인 강박증, 동어 반복증, 대칭 집착증을 가진 6명의 환자가 강박증 치료의 최고 권위자인 스텐 박사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모이면서 벌어지는 해프닝들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2005년 프랑스 파리 초연 이후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무려 2년 반 동안 공연했고, 스페인,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세계 곳곳에서 각 1000회 이상 공연하며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2006년에는 프랑스 최고 연극상인 몰리에르 상의 영예를 안는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2016년 '연극열전6'의 마지막 작품으로 초연해 일반 관객은 물론 평단과 공연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웰메이드 힐링 코미디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대학로 최고의 화제작으로 등극했다.

연극 톡톡은 과도한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조금씩은 갖게 되는 강박증을 소재로, 관객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초·재연의 명성을 이어가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노련함으로 무장된 호흡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티켓가격은 전석 3만원이며,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 인터파크 티켓(1544-1555, 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031-250-5300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