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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일보=디지털뉴스팀07] 극 후반, 국회의사당 테러범 수사에서 손을 뗀 줄 알았던 정한모가 육군참모총장 은희정(이기영 분)과 국가정보원 차장 지윤배(김진근 분)을 도청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깜짝 반전을 안겼다.

알고 보니, 정한모는 미행 당하는 것을 의식해 일부러 한나경을 속인 뒤 지윤배를 역미행하고, 도청하고 있었던 것.

처음 시작은 선악의 경계였다.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살며시 미소 짓던 오영석은 시청자들을 헷갈리게 했다.

기적의 생존자이지만 어딘지 의심스러운 표정이 오영석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그가 빌런임이 밝혀졌을 때, 한편으로 오영석을 이해시켰다.

백령 해전에 대한 참담한 심경을 느끼게 한 이준혁의 감정연기가 오영석의 스토리에 힘을 실었기 때문. 테러 배후면서도 국민의 한 사람이자 상처를 지닌 인물로 간극을 오가는 감정을 선보였다.

한나경은 테일러 샵으로 잠입했다.

한나경은 "내일 오영석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대선 출마를 선언하기 전에 테러와 연루돼 있다는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07 digital0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