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인증 교육과정인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 프로그램(NGAP)'을 운영하며 국·내외 미래 항공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은 ICAO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교육 과정으로 글로벌 항공정책과 공항운영 전반에 대한 실무지식 배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과정이 시작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인천공항공사의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이수한 누적 학생수는 총 1,647명에 달한다. 항공대, 한서대, 홍콩대 전문교육원, 태국 북부방콕대학교 및 왈랄라대학교 등 국·내외 항공전문 교육기관 학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하반기에 아시아를 중심으로 최소 2개 이상의 항공전문가 과정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항공전문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 태국 민간항공교육원(CATC)과 글로벌 항공교육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2월까지 태국 민간항공교육원 학생 35명에 대한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구본환 사장은 "ICAO가 인증한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홍콩, 태국 등 국내외 차세대 항공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 항공전문 교육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국·내외 항공인재 양성과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은 2008년 개원 이후 ICAO, 국제공항협의회(ACI),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등 국제기구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연간 53개의 항공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부터 4년 연속으로 'ICAO 최우수 항공교육기관'에 선정되는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항공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