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도시기본기능 증진
2사회안전망 보강
3일자리 창출·성장동력 지원
4균형발전 지속 추진
붉은 수돗물 사태가 잠정적으로 일단락되며 인천시가 하반기 사업 추진 여부를 검토했다. 2020년 예산 편성에 맞춰 도시재생과 일자리·복지 등 각 실·국별 중점 사업의 장·단점을 분석해 향후 계획을 마련했다.
인천시는 13일 박남춘 시장이 주재하는 간부회의를 통해 2019 하반기 역점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2020년도 본예산안 편성에 앞서 내년 시 재정운용 방향과 중점 재원배분 사업을 마련했다.
시는 "취득세 등 자체수입은 부동산 경기 하락세로 다소 감소하나 국고보조금 등 이전수입은 국가경제 저상장 기조로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민선7기 공약사항의 안정적 이행과 2030 인천미래비전의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세출예산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를 기초로 올 하반기 ▲도시기본기능 증진(상하수도 노후관로 교체, 환경기초시설 정비 등) ▲사회안전망 보강(복지·건강체계 지원, 재난 예방 등)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 지원(지역여건과 인구구조 변화 맞은 맞춤형 일자리, 미래산업 육성 적극 투자 등) ▲균형발전 지속 추진(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실효방지, 지역간 균형발전 위한 교통인프라 투자) 등의 사업에 힘을 쏟는다.

시는 전국 하위권인 인천 원문정보 문서공개를 경계하고 있다. 인천의 원문정보 공개율은 전국 평균 49.8%보다 높지만 특·광역시 평균 70.5%에 한참 못 미치는 59.6%이다. 이에 대한 개선책으로 비공개 사유 문서 엄격 적용, 자의적 판단 원천 차단 등이 세워졌다.

10월15일 시민의 날 기념행사는 10월12일 오후 5시 시청 앞 인천애뜰에서 기념식과 미디어파샤드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또 시티투어 인천시민 50% 운임 감면, 월미공원사업소의 시민참여 체험행사 추진과 박물관 및 문화재 무료 입장 등의 시민혜택이 계획됐다.

하반기 역점 사업 중 민선7기 공약인 '인천 바이오헬스 벨리' 조성은 오는 9월 추진협의회, 관련 조례 제정 등을 통해 바이오융합 연구개발 포럼을 운영한다. 사업 추진이 중단된 '경인아라뱃길~한강' 뱃길 개통을 진행하고, 내년 7월까지 시민 복지 기준선을 정한다.

이밖에 인천 관광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을 담당할 '인천관광혁신기획단'이 운영되고, '국제관광도시'에 맞는 인천관광 혁신 전략이 세워진다.
특히 장기미집행공원 추진을 위해 내년 1060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한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