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국악단 순회공연 성과집 배포
▲ 경기도립국악단 순회공연 성과집 '경기소리를 찾아서' /사진제공=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립국악단이 경기도 전역을 돌며 지역 고유의 소리를 찾는 '경기소리를 찾아서' 프로젝트를 3년에 걸쳐 완료했다.

도립국악단은 2017년 '새천년 국악프로젝트' 일환으로 '경기소리를 찾아서' 프로젝트를 시작, 지역의 소리를 담아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13일 밝혔다.

프로젝트를 통해 경기도립국악단은 3년 간 도내 31개 시·군 지역 고유의 소리를 찾아 동시대 음악으로 재창작하며 악보집을 제작했다. 또 문화향유 기회가 적은 도내 31개 복지관과 요양원을 중심으로 순회공연을 펼쳤다. 이밖에 경기소리를 지도형식으로 시각화한 'G-소리맵'을 배포하거나, 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와 교류를 통해 지역예술인과의 협업도 진행했다.

경기도립국악단은 이번 프로젝트 결과물로 순회공연 성과집 '경기소리를 찾아서'를 제작해 이달부터 도내 31개 각 지부와 복지관 등에 무상 배포할 계획이다. 성과집은 프로젝트에 참여한 지역별 국악협회 지부 자료와 관련 악보 등이 첨부돼 있다.

경기도립국악단 관계자는 "경기소리를 찾아서는 우수한 경기소리 계승과 대중화를 위해 시작한 사업"이라며 "도내 우수 전통예술을 발굴·창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