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해야"


더불어민주당 신동근(인천 서구을) 의원은 13일 "한미훈련을 겨냥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그리고 북한 매체의 독설이 잇따르고 있다"며 "그럴수록 일희일비하지 않고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문재인 정부 1년 차였던 2017년 하반기를 돌아보자"며 "북한은 10여 차례 미사일을 발사했고, 9월에는 6차 핵실험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경고에 북한은 괌 주변으로 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대응하면서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에 휩싸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도 문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잃지 않았고 마침내 2018년 북한이 신년사에서 이에 호응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했다"며 "그리고 그동안 세 번의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수의 국민들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딴지를 거는 한국당이야말로 빈 수레로 요란하기만 할 뿐 한반도 안보 정책에서 '책임의식, 대응 전략, 대응 의지'가 없는 '3무 정당'으로 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