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학생 대상 영어 아카데미 캠프 성공적 마무리
▲ 영어 아카데미 캠프에 참가한 중국 베이징 이공대학 학생들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송도국제도시 이미지·교육 인프라 등 만족도 높아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가 중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 아카데미 캠프를 성황리에 끝냈다.

13일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 따르면 지난달 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약 1개월간 중국 베이징 이공대학 주하이 캠퍼스 학생 64명을 대상으로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교수진과 특별강사 6명을 멘토로 지속 개발 가능 환경 조성, 국내 한류 산업, 애니메이션 디자인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조사·연구 기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녹색기후기금(GCF)의 리너스 홍(Linus Hong)과 호주 시드니공과대학 부설 교육전문기관인 UTS 인서치 및 현대자동차 디자이너 출신 케이시 현(Casey Hyun)이 특별강사로 나서 환경과 디자인에 대한 심층적인 강의를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학생들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중심으로 현장학습을 하고, 주말에는 서울과 인천 곳곳 관광 명소를 견학하며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번 캠프를 담당한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외협력 제임스 박(31)은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베이징 이공대학교 상위 3%에 속한 어너 대학(Honors College) 학생들로, 여태까지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폴에서 계속된 영어 캠프를 올해 처음 한국에서 진행하게 되었다"면서 "참가 중국 학생들의 만족도가 타 국가보다 훨씬 높다고 전해 들었다. 앞으로도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지리적 장점과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의 글로벌 교육 인프라를 잘 살려 전 세계 학생들이 한국을 찾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