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광복절 맞이 함께걷기
더불어민주당 이종걸(경기 안양만안) 의원은 시민과 함께 3·1운동과 임시정부 100년을 기념하고, 일본 아베 정권의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2019 광복절 맞이 함께걷기'를 주최한다.

행사는 12일 오전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에서 출정식을 한 후, 평택·수원·성남을 거쳐서 오는 14일 오후 3시 서울 남산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후 종료한다. 이번 행사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국회의원, 지방의원, 시민운동가 등 100여명이 참가한다.

이 의원은 "올해는 3·1운동, 임시정부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일본은 우리 민족에게 식민지 침략을 사죄하고, 100주년을 축하해주기는커녕 치졸한 경제보복으로 우리를 도발했다"며 "2박 3일 동안 행군하면서 일본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다지고, 지난 100년 동안의 민족사적 시련과 도전, 성취의 의미를 깊이 새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2010년부터 매년 광복절을 전후해서 독립운동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잊혀진 애국지사를 탐방하면서 일본 군국주의 부활에 항의하는 광복절 기림행사를 마련했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