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가족체험단 모집 … 내달 1일까지
▲ 지난해 정조대왕 능행차 행렬에 참가한 시민체험단 모습. /사진제공=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은 12일부터 9월1일까지 '2019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수원행행(行幸), 행복한 행차'에 참여할 가족체험단 200명(100가족)을 모집한다.

가족체험단은 올해 능행차 중 10월6일 진행하는 '수원종합운동장~화성행궁' 구간에 참여한다. 가족기본구성은 '어린이 1명과 보호자 1명'으로, 한 가족 당 최대 '어린이 2명과 보호자 2명'까지 지원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어린이는 초등학교 3~6학년(보호자 동반 필수), 보호자는 국내 거주 성인이어야 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200명(100가족)이며, 참가비는 한 가족 당 1만 원이다.

가족체험단으로 선발되면 사전교육으로 정조대왕 능행차 역사특강을 들을 수 있고, 행사 당일에는 원행을묘 정리의궤 반차도 속 의상과 분장(보호자)을 제공한다. 이밖에 풍물단 공연과 기념사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올해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경기도와 수원시·서울시·화성시 가 주최하고, 종로구·용산구·동작구·금천구·안양시·의왕시·군포시가 참여한다.

행렬은 10월5~6일 서울 창덕궁을 시작으로 수원 장안문과 화성행궁을 지나 화성시 융릉까지 이어진다.

1795년 원행 당시 전 구간(총 59.2km)을 그대로 재현한다.

올해는 전통적인 국왕 행차를 재현한다는 의미를 더해 '지역명+행행(行幸)'을 명칭으로 했다. 행행(行幸)은 조선시대 국왕의 행차를 일컫는 말이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31-290-3682~3.

/안상아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