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청장 이상로)은 지난 8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시민단체와 교수 등 각계각층 시민 30여명을 초청해 100일·100인 반부패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유착 비리 발생 원인과 경찰 비리의 직간접 경험 사례, 청렴도 향상 대책 등이 다뤄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원혜욱 인하대 부총장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속담처럼 고위직이 청렴도 향상을 위해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청렴도 향상 교육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이상로 청장은 "유착 비리는 물론, 공정성을 의심하게 하는 불투명한 절차와 관행, 경찰관 개개인의 청렴 의식·조직 문화까지 재점검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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