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이행실적률 78%
수원시가 '인구절벽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각종 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원시는 '2019년 인구정책 시행계획'의 전체 이행실적률이 78% 수준(초과 달성 반영)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계획은 올해의 경우 4개 분야 64개 과제로 이뤄져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출산지원금 ▲결혼·임신·출산 사회환경 조성 분야 '임산부 용품 지원사업' 등 6개 과제 ▲일자리·주거 인프라 구축 분야 '수원형 내일채움공제' 등 7개 과제 등 총 16개 과제가 100% 이상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 과제가 실적 50% 이상을 넘겨 순항 중이다.

이는 상반기 실적으로, 하반기까지 과제 목표를 전부 달성할 수 있다고 시는 내다보고 있다.

정선 시 인구정책팀장은 "50% 미만이면서 하반기 실행 예정인 14개 과제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며 "시민을 위한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수원시 인구정책위원회는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수원시가 역점을 둬야 할 정책·사업과 추후 방향을 설정했다.

한편, 시는 2020년까지 합계출산율을 1.05 이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수원 미래기획단' 등 조직을 구성하고, '수원시 인구정책 기본 조례'를 제정하는 등 나선 바 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