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가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시흥 정왕지역 아동주거취약가구에게 에어컨을 설치해주고자 8일 에어컨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경기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가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시흥 정왕지역 아동주거취약가구에게 에어컨을 설치해주고자 8일 에어컨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경기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는 8일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의실에서 '시흥 정왕지역 아동주거취약가구를 위한 에어컨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난 1월 발표한 '아동주거빈곤실태와 주거빈곤이 아동권리에 미치는 영향'과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정왕지역에 사는 아동·청소년의 69.4%가 빈곤한 거주환경에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도공은 계속되는 무더위에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시흥시 정왕지역 주거빈곤아동 60여가구에 약 5700만원을 들여 에어컨 설치를 지원한다.

도공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기간 동안 아동들이 쾌적한 여름을 맞이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경기도내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공은 이번 에어컨 지원과 더불어 G-하우징 리모델링 사업 등 아동주거취약가구에 대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