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무용단,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서 10월까지 셋째 주 토요일마다 상설공연
▲ 경기도립무용단 토요상설공연 연습 장면. /사진제공=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립무용단이 올해 하반기 한국 전통춤 토요상설공연을 새롭게 선보인다. 오는 17일 공연을 시작으로 9~10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4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토요상설공연은 한국 전통춤의 백미를 모은 레퍼토리로 구성해 총 3회에 걸쳐 공연한다.

경기도립무용단은 토요상설공연에서 봉산탈춤을 기반으로 한 '탈의고백'과 남녀 2인무인 '연정가', '요고무' 등 작품을 관객에게 처음 선보인다.

또 무형문화재 제92호인 태평무와 아박무, 진도북춤, 검무, 모듬북 등 작품들은 기존과 달리 새롭게 탈바꿈해 감동을 더했다.

지난 5월 부임한 김충한 예술감독은 '감동(Touching)', '공감(Sympathy)', '소통(Communion)'을 세 가지 키워드로 기존 레퍼토리를 재창작했다.

현 시대에 걸맞은 작품들을 재구성해 관객이 이해하기 쉽고,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김 예술감독이 내세우는 경기도립무용단의 강점인 '젊음'을 활용한 역동적이고 화려한 안무가 더해진다.

한편, 경기도문화의전당은 '2020 시즌제'를 대비해 올해 하반기 진행하는 토요상설공연 중 가장 호응도가 높은 작품들을 선정해 내년 시즌제 라인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티켓가격은 전석 1만7000원이다. 031-230-3440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