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경기도 양평서 스포츠캠프...구본찬 양궁 금메달리스트 등 참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2~13일 경기도 양평군 미리내캠프에서 사회복지기관 청소년 161명을 대상으로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스포츠 캠프'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스포츠스타의 재능기부를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학교체육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된 이번 캠프에는 우리나라 종목을 대표하는 스포츠스타들이 총출동한다.

2016년 리우 올림픽 양궁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구본찬을 비롯해 국내 3대3 농구스타 한준혁, 2000년 시드니올림픽 체조 은메달리스트 이주형 등 6개 종목(양궁, 3대3 농구, 체조, 사격, 럭비) 12명의 호화 강사진이 미니올림픽 및 멘토링 강사로 나선다.

앞서 공단은 5~6일 충남 태안 만리포청소년수련원에서 156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1차 캠프를 개최했다.

당시 1차 캠프에는 구본찬을 비롯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 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구본길과 김정환 등 16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공단 관계자는 "평소 체육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및 특수학교와 사회복지기관 청소년들에게 스포츠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이번 캠프를 기획했다. TV에서만 보던 마음 속 스포츠스타들을 실제로 만나 함께 운동하며 뜻깊은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