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월말까지 공익캠페인
경기도교육청이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민 및 학생들의 역사의식 바로세우기에 앞장서고 있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31일까지 다음(Daum) 포털사이트와 '국민과 함께하는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공익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공익캠페인은 학생과 국민이 주체가 된 근현대 역사를 재조명하고 평화 관점의 역사교육을 강화하고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뉴미디어를 적극 활용했다.

캠페인은 1919년부터 현재까지 역사를 바탕으로 마련한 ▲국민이 주인으로 선 역사적 사건 ▲역사 바로 알기 ▲국민이 국민에게 말하다 등 3가지 이벤트에 참여하는 형식이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동학농민운동, 3·1만세운동, 4·19혁명, 5·18 민주화운동, 6월민주항쟁, 촛불민주주의 등 역사적 사건의 주요 사건을 살펴보고, 역사의 주인공들에게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댓글로 작성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또 도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150명이 참여하는 '100년 전 그날' 역사 캠프를 6~9일 나흘간 진행 중이다.

이번 캠프는 경기도가 주최해 지난달 16일부터 2박3일간 추진한 독립운동 역사 현장을 둘러보고 체험하는 '경기학생 미래·희망 캠프'의 연장선으로, 도교육청이 자체 예산을 편성해 추진하게 됐다.

참여 학생들은 6~7일, 8~9일 2팀으로 나눠 1박2일간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백범김구기념관, 식민지역사박물관을 둘러본 뒤, 화성 제암리 3.1운동순국기념관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하는 일정을 소화한다.

학생들은 6~7일 식사 방법·수인복·타벽 체험 등 옥사 체험(서대문형무소 역사관), 국권피탈 과정 및 항일 독립운동 과정에 대한 이해(식민지역사박물관), 탐방 및 참배(제암리 순국기념관), K-문화독립군 대표 '주세페 김' 단막 공연 관람(뮤지컬 페치카 팀) 등을 통해 선조들의 독립정신을 체험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