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불안감이 있었던 우리 상임위가 1년간 무탈히 흘러왔다는 게 감개무량합니다. 매듭 짓지 못한 아쉬운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7명이 늘 함께 뛰겠습니다."

인천시의회 김희철(민·연수1) 산업경제위원장은 지난 1년간의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산업위는 지역경제와 관련된 모든 현안을 도맡고 있다. 송도·청라·영종 경제자유역과 남동·부평·주안 국가산업단지부터 환경과 에너지까지 넓은 영역을 다루기 위해, 위원들은 '공부 모임'을 만들고 분야별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열어가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부터 네 차례 환경정책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들었고, 지난 달엔 미래형 개인운송기기를 가리키는 파브(PAV·플라잉카) 산업 등 미래 먹거리에 대한 세미나를 열었다"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위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토지 민간 매각 과정에서 지나치게 낮은 가격으로 넘어가는 것을 견제하는 조례가 '추후 보고' 형태로 수정 가결된 데 아쉬움이 남는다"며 "300만 시민을 대신해 적극적으로 시 행정에 견제 목소리를 내며 산업위를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