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인천시의회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조례 제정에 힘쓴 사실이 가장 뿌듯합니다."

인천시의회 박종혁(민·부평6) 문화복지위원장은 지난 1년간의 상임위원회 성과를 평가하며 "아직 부족하지만 시민들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문복위에서는 유엔 아동권리협약 정신을 담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안'에 이어, 시 출자·출연기관에 장애인 선수와 지도자 고용률을 높이는 '체육진흥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이 발의됐다. 지난해 제정된 '시민인권보장과 증진에 관한 조례' 처럼 인천시민들을 위한 기본권을 담은 조례들이 속속 마련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박 위원장은 지난 1년으로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설명한다. 앞으로는 시민들은 물론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관광'에 대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박 위원장은 "대표적으로 인천에 위치한 크고 작은 168개 섬이나 인천가족공원 등을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보다 우리가 가진 기본적인 자원에 대해 명확히 알고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편리한 인천으로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