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감성이 빚어내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포크음악을 들려주는 싱어송라이터 추가열이 오는 21일 오후 2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커피콘서트 무대를 시원하게 적신다.
1986년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통기타 포크 팝 가수로 첫 데뷔한 추가열은 오랜 무명시절을 거쳐 2002년 8월 자작곡인 '나 같은 건 없는건가요'로 정식 데뷔했다. 7080세대에서 인기를 누리는 가수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추가열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유하고 있는 만능엔터테이너 포크 가수이다.
이번 커피콘서트에서는 기타리스트 서창원, 퍼커셔니스트 김정균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자신의 히트곡 '소풍가는 인생', '행복해요'외에 대표적인 리메이크곡인 '꿈에', '베사메무초', '이별의 부산정거장', '사운드 오브 사일런사' 등 다양한 포크 음악들을 연주하며 대한민국 포크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콘서트를 선사하고 공연 중간에 관객들로부터 '신청곡 이벤트'도 진행한다.
2008년에 시작해 5만3000여명의 관객들과 만나며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 번,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Matinee Concert)이다. 전석 1만5000원이며 갓 뽑은 신선한 커피 등 커피콘서트만의 매력으로 수많은 매니아들이 찾고 있다. 자세한 공연 내용은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32-420-2731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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