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김연희 최우수 선수
▲ 2019 신한은행 3X3 TRIPLE JAM(트리플잼) 대회에서 우승한 신한은행. /사진제공=WKBL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2019 신한은행 3X3 TRIPLE JAM(트리플잼)' 3차 대회에서 우승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경기도 하남 스타필드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인천 신한은행, 용인 삼성생명, 부천 KEB하나은행 등 WKBL 6개 구단이 참가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3개 팀씩 2개 조로 나눠 예선 리그를 치른 뒤 조별 상위 2개 팀이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렸다.

4강 토너먼트에서는 신한은행과 BNK 썸이 각각 KEB하나은행과 삼성생명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어 신한은행은 4일 열린 결승전에서 BNK 썸에 20대 19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두며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18점을 합작한 국가대표 센터 김연희(12점)와 한엄지(6점)가 팀 우승을 견인했다.

BNK 썸은 안혜지가 9득점으로 분전했다. 우승을 차지한 신한은행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2차 대회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BNK 썸은 상금 200만원, 공동 3위인 삼성생명과 KEB하나은행은 각각 50만원을 받았다.

대회 MVP는 김연희가 차지했다. 김연희는 187㎝의 큰 키를 이용한 골밑플레이로 본선 두 경기 총 20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첫 우승을 이끌었다.

김연희는 MVP 상금으로 100만원을 받았다.

한편, 하프라인에서 던지는 머니볼(2점)이 새롭게 추가된 2점슛 콘테스트에서는 우리은행의 최규희가 우승을 차지했다.

최규희는 16개 중 9개를 성공, 8개를 기록한 한엄지(신한은행)를 따돌리고 1위를 기록했다.

WKBL은 오는 9월28일 열릴 예정인 4차 대회를 끝으로 4개월간 이어온 '2019 신한은행 3X3 TRIPLE JAM' 대장정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