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30일까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2019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을 위한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스포츠를 통해 선수와 청소년들의 모범이 되고,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해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준 선수 또는 스포츠 공헌자(스포츠 행정가·스포츠 언론인·스포츠외교가 등)가 대상이다.

후보는 스포츠 분야의 탁월한 업적으로 국위선양 및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했거나, 모든 스포츠인들의 귀감이 되고 국민들의 존경을 받는 체육인이어야 한다.

선수는 공식 은퇴일 기준 10년이 경과해야 하고, 스포츠 공헌자는 20년 이상 스포츠계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단, 만 60세 이전에 사망한 경우는 예외다.

후보자 추천은 30일 오후 6시까지 해당 홈페이지(http://hero.sports.or.kr/2019)에서 할 수 있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2011년부터 대국민 추천을 받아 스포츠영웅을 선정해 오고 있으며, 스포츠영웅은 대한체육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역대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자는 ▲2011년 고 손기정(육상), 고 김성집(역도), ▲2013년 고 서윤복(육상), ▲2014년 고 민관식(스포츠행정), 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고 김운용(스포츠행정), ▲2016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2017년 차범근(축구), ▲2018년 고 김일(프로레슬링), 김진호(양궁) 등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