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식량분야 보급 평가회

경기도 내에서 생산되는 벼 품종의 64%가 일본품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31일 식량 품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9 경기도 식량작물분야 보급사업 중간평가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현기 기술보급과장은 "도내 일본품종인 고시히카리가 64%가 넘는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대체하는 참드림, 맛드림 등 도 육성 품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기술원 및 현지농장에서 진행된 평가회에서 경기미 품질 고급화 및 밭작물 자급률 향상을 위한 토론이 이뤄졌다.

식량 작물 기술보급사업은 외래 벼 품종을 국내육성 벼 품종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16개 시군에서 도가 육성하는 참드림벼 수량성 재평가와 농가 자율교환 채종포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엔 총 40억원이 투입됐으며 69곳에서 ▲경기미 최고급 쌀 생산 ▲생산비 절감기술 투입 ▲가공용 쌀 상품화 시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밭작물 자급률 향상을 위해서는 18억원을 13곳에 지원해 ▲감자 생산 전 과정 기계화 ▲조, 기장 등 생산비 절감 ▲기상재해 대응 밭작물 관개 시스템 보급 등의 시법 사업을 하고 있다.

/최남춘기자 ·김채은 수습기자 kc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