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경인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촉구
정의당 이정미(비례·인천 연수구지역위원장) 의원은 31일 한국도로공사 운영 고속도로의 1.38배에 이르는 제3경인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인천시민들은 제3경인고속도로 이용시 고잔 TG와 물왕 TG에서 두 번 요금을 납부해 실제 체감하는 통행요금 격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이라며 "재정도로와 민자도로 간 요금격차를 줄여 통행료 부담 경감을 통한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정부는 2018년 8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민자고속도로 공공성 강화를 위한 통행료 관리 로드맵'을 통해 재정도로 대비 1.43배 수준인 민자도로 통행요금을 2022년까지 자금재조달, 사업재구조화를 시행해 18개 노선의 국토부 관할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출연기관인 경기연구원은 2018년 3월 '민자도로 통행료의 합리적 개선방안 연구'에서 경기도가 일산대교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감자가 수반된 자금재구조화' 등을 통해 민간사업자와 협의하여 실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제3경인고속도로에 확대 시행 검토를 제안한 바 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