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수원, 교무실무사 50명 대상 역량강화 교육
▲ 최근 인천교육연수원이 경기도 양평군 일원에서 '쉼과 채움, 그리고 나눔 교육'을 진행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교육연수원 교육감 소속 근로자 교육 인원이 1676% 증가했다.

인천교육연수원(원장 이혜경)은 교육감 소속 근로자 교무실무사 50명을 대상으로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간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19년 교육감소속근로자 대상 교육 과정 중 18번째 과정으로 교무행정에서 중요한 역할과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교무실무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타 학교 동료와의 소통과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당초 교무실무사 역량강화 교육은 40명의 교육생만을 선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교육 과정에 대한 교육감 소속 근로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어 수요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교육대상자를 50명으로 확대해 운영하게 됐다.

인천교육연수원은 교육감 소속 근로자의 전문성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교육을 2017년 2개(교육생 47명)에서 작년 30개로 대폭 확대 편성했다. 2017년 대비 교육인원이 788명으로 1676% 증가했다.

올해에는 신규 교육감 소속 근로자 대상 교육과 민주시민으로 자질을 함양 할 수 있는 노동 교육 등을 신설했다.

교육과정을 수강한 한 교육생은 "10년 넘게 직장생활을 하면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교육가족으로 소속감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교육감 소속 근로자들에게 이런 교육의 기회가 제공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혜경 원장은 "교육감 소속 근로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삶의 힘이 자라는 인천 교육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