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캠페인모금액 5600만원 조성 전달
염 감독 올스타전 상금 등 500만원 쾌척






SK와이번스 '2019 희망더하기 캠페인'을 통해 팬들과 함께 모금한 총 5100만원의 기부금을 예지, 서진, 현아 등 희귀질환 환아 가정에 29일 전달했다.

염경엽 감독도 '2019 KBO 프로야구 올스타전' 승리감독상 상금 300만원에 200만원을 더해 총 500만원을 희귀질환 환아들을 위한 기부금으로 구단에 기탁했다.

이에 SK 구단은 염경엽 감독의 기부금(500만원)과 함께 희망더하기 모금액 5600만원 중 세 가정에게 전달한 5100만원을 제외한 금액 500만원을 더해 총 1000만원의 후원금을 조성, 사단법인 '여울돌'을 통해 25가구의 희귀질환 환아 가정에 각각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SK는 지난 6월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Show your hope!(당신의 희망을 보여주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희귀질환 환아 '예지, 서진, 현아'에게 희망을 주자는 취지로 '2019 희망더하기 캠페인(이하 희망더하기)'을 진행했다.

아울러 행사 일환으로 SK 구단은 2019 시즌 홈경기 입장수입 중 일부(입장객 1인당 100원)를 적립해 2000만원을, 선수단 애장품 및 기타 물품 판매를 진행한 '희망나눔 바자회'를 통해 약 2100만원을, 소셜 기부 플랫폼 '네이버 해피빈'을 활용해 990만원을, 팬들의 SNS 게시물 당 구단이 1000원씩 기부하는 '스마일 터치 릴레이'를 통해 500만원을 모금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총 56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특히, 29일 박종훈은 K-POP 대표 한류스타 'BTS'를 좋아하는 예지를 위해 멤버 친필 사인이 담긴 앨범 CD와 CD플레이어를 선물했다. 예지 어린이도 박종훈에게 자신이 직접 만든 수제 비누를 건넸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