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정책 발굴·문화 체험 등 활동
미래의 주역인 경기도와 전라남도 청소년들의 교류 협력이 시작된다.

이번 협력은 도와 전라남도의 상생 협력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 4번째를 맞았다.

29일 도에 따르면 청소년 교류단은 총 57명(도 30명, 전라남도 2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양 지역을 오가며 교류 활동을 한다.

교류단은 청소년 정책참여 활동을 하는 청소년 참여위원회와 특별회의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4박 5일 동안 청소년의 안전과 인권 향상을 위한 의견교환과 문화체험의 시간을 갖는다.

교류단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의제 토론을 하고 청년 정책을 발굴하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후 도 박물관,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도 박물관에서는 청소년들의 역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3·1운동 100주년 특별전을 관람한다.

31일에는 전라남도 목포로 이동해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 카트 체험과 목포 근대역사관 등에 방문한다.

조학수 도 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 교류가 양 지역 청소년들의 우정과 화합을 이루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교류를 통해 발굴된 청소년 정책이 도 정책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채은 수습기자 kc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