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품 제작·맞춤 마케팅 등 31개 과제 지원
경기테크노파크(이하 경기TP)는 지역 내 기업을 대상으로 'SW융합제품 상용화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TP 안산정보산업진흥센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전략산업과 SW기술의 융합에 의한 신제품 및 신서비스의 상용화, 품질관리 지원을 통해 SW제품의 국내·외 시장 진출 및 제품 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

안산은 반월·시화공단을 중심으로 9000여개의 제조 기업이 밀집해 있어 IT·SW 융합관련 서비스분야의 동반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지역이다.

경기TP는 2002년부터 18년째 안산권역 IT·SW기업의 상용화(시제품 제작), 맞춤형 마케팅, 품질인증획득, 해외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안산시로부터 위탁받아 시행하고 있다.

최근 3년(2016~2018년)간 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17개의 ICT기업을 지원해 38건의 품질인증획득, 12건의 초기 상용화, 48건의 맞춤형 마케팅, 29건의 국내외 전시회 참가 실적을 거뒀으며, IT·SW 실무인력양성 교육을 통해 637명의 ICT 기술인력을 배출했다.

경기TP는 올해 역시 시로부터 3억원의 예산을 위탁받아 지역SW기업성장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역 내 IT·SW기업의 시제품 제작, 맞춤형 마케팅, 품질인증 획득, 해외전시회 참가 등 31개의 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박람회(Communic Asia 2019)에 지역 내 3개 기업(에픽시스템즈, 케빈랩, 코스모비전)의 참가를 지원해 110여건의 수출상담(795만 달러 규모) 성과를 거뒀다.

디지털 도어록 전문기업인 ㈜에픽시스템즈는 정보통신박람회에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 공동관'으로 3년간 참여해 2018년 300만불 수출탑을 받은데 이어 올해 박람회 현장에서 기업 연매출의 35%에 해당하는 200만달러(2년간)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역SW기업성장지원사업 관련 사항은 경기TP 안산정보산업진흥센터 사업 담당자 이메일(seoym@gtp.or.kr) 또는 전화(031-492-9948)하면 된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