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통 … 적극적·뛰어난 업무 장악력
신임 수원고등검찰청 검사장에 김우현(52·사법연수원 22기) 인천지검장이 임명됐다.

전남 여수 출신인 김 수원고검장은 광주제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6년 수원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법무부 상사법무과장·법무심의관, 대검 연구관(형사정책단장),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대검 반부패부장 등을 거쳤다.

그는 2012년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으로 근무하며 의료 리베이트에 연루된 의사와 약사 340여명을 적발하고, 제약회사 대표와 병원 사무장 등을 재판에 넘겼다.

화통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업무 장악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특수통이 아닌 기획통으로 분류됨에도 대검 반부패부장을 맡아 전국 특수수사를 지휘하기도 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