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과 스타일 비슷 … '소윤'으로 불려
신임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에 윤대진(55·사법연구원 25기) 법무부 검찰국장이 임명됐다.

충남 청양 출신인 윤 수원지검장은 서울 재현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사법시험 35회 합격해 1996년 서울지방검찰청에서 임관했다.

이후 대검 중앙수사부 첨단범죄수사과장, 대검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부산지검 2차장, 서울중앙지검 1차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DJ정부 시절인 2001년 정국을 뒤흔든 '이용호 게이트' 특검에 파견돼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2003년 노무현 정부 때는 청와대 사정비서관실 행정관을 한 후 대통령 친인척과 고위공직자 비리 등을 감찰하는 특별감찰반 초대 팀장을 맡았다.

윤석열 검찰총장과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그는 성이 같고 스타일이 비슷해 검찰 내에서 '대윤', '소윤'으로 불리고 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