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에너지상담사 양성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안양YWCA

 

안양YWCA는 7월9일~25일 관양1동 동편마을에서 '마을 에너지상담사 양성교육'을 실시, 교육 수료생 15명을 배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시민연대 공모를 통해 안양YWCA가 주관한 '우리동네 절전소' 운동이다.

시민들이 우리동네 절전소 운동을 통해 가정에서부터 에너지를 절감하고, 에너지 효율화와 재생가능에너지 확대·보급 등을 홍보하고 교육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마을 에너지상담사는 동편마을 내 에너지과소비가구 등 80가구에 찾아가는 가정 에너지진단을 실시하게 된다. 앞으로 지속적인 에너지절감량 모니터링을 통해 전년도 대비 전기에너지 10% 감축을 위해 공동체가 함께 노력하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에너지절약 마을만들기 운동을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 수료생인 한 에너지상담사는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미세먼지문제 등 환경문제에 관심을 두게 됐다"며 "미세먼지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공기청정기를 돌리는 것보다 에너지 줄이기를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안양YWCA 관계자는 "동편마을에서 가정 에너지진단 신청 세대를 모집하고 있는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합리적인 에너지소비와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양=이동화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