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i-리그 여름축구축제가 26일부터 29일까지 3박4일간 강원도 인제 일원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강원도 인제군이 후원하고,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구축제는 축구 뿐 아니라 새로운 축구 문화를 통해 클럽, 지역간의 교류 활성화 및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페스티벌이다.

전국 유·청소년 축구클럽 220개 팀, 3500여명이 참가한다.

남학생은 8세부터 15세까지 총 5개 부문으로 나뉘어 5인제와 8인제, 11인제로 연령대에 맞춰 각각 펼쳐진다.

여학생은 작년보다 규모가 커져 10세와 12세, 15세 이하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각 팀당 4경기씩 진행되고 모든 참가 팀들에게 성적과는 관계없이 참가메달 및 페넌트가 지급된다.

페경기는 아침과 저녁에 열린다. 경기가 열리지 않는 낮에는 선수들 뿐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매년 축구가족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수중축구대회와 물놀이 존 등 더운 여름을 축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외에도 스트리트풋볼체험, 캐리커쳐 및 페이스페인팅, VR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축제 첫날인 26일 오후 6시 다목적체육관에서 진행되는 개회식에는 대한축구협회 최영일, 정태준 부회장을 비롯해 홍명보 전무이사, 파울로 벤투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대한축구협회 이태부 생활축구본부장은 "여름축구축제를 통해 경기 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새로운 축구 문화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구가족들이 더운 여름을 축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