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 교부
'고양시의회의장주민소환모임'(이하 소환모임)이 17일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를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한다.

'고양시의회의장주민소환모임(이하 소환모임)'은 고양시일산서구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이윤승 고양시의장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 및 서명지를 교부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일보 7월18·19일자 2면>

소환모임은 서명요청 기간인 9월 22일까지(대표자등록증 교부 후 60일) 이윤승 시의원의 지역구인 고양시 일산서구 타 선거구 주민소환투표 청구권자(지난해 12월 31일 기준 4만8715명)의 20%인 9743명 이상 서명을 받아 선관위에 제출할 계획이다.

소환모임은 지난 17일 ▲민의를 묵살한 대의민주주의 원칙 위반 ▲시의회의 견제 및 감시 기능 상실 ▲시의회 질서 유지 책무 방기 ▲협의 과정을 무시한 패거리 의정활동 등을 사유로 고양시일산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주민소환청구인 대표자 등록증 교부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소환모임 최수희씨는 보도자료를 통해 "고양시의회는 이미 주민에 대한 욕설, 음주운전 및 음주 시정질의 등 시의원들의 잇따른 추태로 고양시민에게 전국적인 수치와 실망을 안겼다"고 밝혔다.

/고양=김재영·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