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예술의 향'展
작품을 향기로 감상하는 'The Scent of Art : 예술의 향' 프로젝트가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의 소장품 기획전, '재-분류 : 밤은 밤으로 이어진다'에서 오는 9월29일까지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두 가지 향기를 작품과 함께 만날 수 있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과 라이프 프래그런스 브랜드 '페일블루닷'은 미술관 소장품인 김유정 작가의 '온기'(2016)와 노정란 작가의 '색놀이-북한산과 캘리포니아 해변'(2002-2003)에서 각각의 작품이 담고 있는 의미를 'WARMTH(웜스)'와 'BON VOYAGE(본 보야지)'라는 두 개의 향으로 표현했다.
첫 번째 향 WARMTH는 김유정 작가의 작품 '온기'에서 대부분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메마른 나무와 회벽에 갇힌 식물의 차가운 느낌을 우디(Woody) 타입으로 나타냈다.
'여행 잘 다녀오세요!'라는 의미의 두 번째 향 BON VOYAGE는 노정란 작가의 '색놀이-북한산과 캘리포니아 해변' 작품 속으로 색채 여행을 떠난다는 의미를 담았다. 작가가 표현한 풍부한 색채를 향에 담아, 산과 바다로 여행을 떠나는 느낌을 준 시원한 시프레(Chypre) 타입의 향이다.
패브릭 스프레이(40㎖, 판매가 12000원) 타입의 아트상품은 20일부터 미술관 안내데스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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