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에서 여덟째 아기의 출산소식이 들려 지역의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에 사는 신재섭(51), 이혜은(42) 부부가 지난 6월에 예쁘고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기 때문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지난 17일 여덟째아 출산 가정을 방문해 2000만원의 출산장려금 증서를 전달하며 축하했다.

또한 강상면 이장협의회에서는 소정의 축하금을, 강상면 새마을회에서 아기용품을, 양평군 약사회에서 기프트카드 상품권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많은 관심과 온정으로 함께 축하했다.

정동균 군수는 "황금돼지의 해에 태어난 여덟째아 출산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은 개인만의 책임이 아니라 우리 군 전체의 관심과 책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씨 부부는 "많은 분의 축하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축복을 잊지 않으며 건강하게 아이를 키우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군은 올해부터 첫째아 300만원, 둘째아 500만원, 셋째아 1000만원, 넷째아 이상은 2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출산장려금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양평=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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