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경제지주 경기본부는 1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홍콩 내 최대 규모의 대형 유통매장인 파크앱샵(Parknshop)에서 경기 농산물 판촉행사를 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경기도 및 aT서울경기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진행하며 이천 햇사레 복숭아를 비롯해 과채류 24개 품목과 천경삼(홍삼) 등 경기도의 우수 농산물을 홍보한다.

홍콩시장은 국민들의 소득수준이 높아 고품질 프리미엄 농산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농산물 수출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여겨지고 있다. 

경기농협은 경기지사가 인증한 G마크 농산물 등 한국산 신선농산물을 상설 판매하는'K-Fresh Zone'을 홍콩과 태국시장에 차례로 16개 매장을 열어 지난해 26만달러의 판매실적을 거둔 바 있다.

올해는 70만달러를 목표로 잡았다.

또 지역내 4개 인삼농협이 참여하고 있는 인삼통합브랜드 '천경삼(천하제일경기고려인삼)'의 경우 홍콩 내 유명 한약 유통업체 Wai Yuen Tang(완엔탕)과 지속적인 계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70만달러의 판매실적에 이어 올해 120만달러 수출실적을 계획했다.

남창현 본부장은 "최근 경기 침체와 청탁금지법 시행 등의 여파로 국내 소비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올해 농산물 수출목표인 2000만달러를 달성해 국내 농산물 수급조절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