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양정모와 함께하는 희망나무커뮤니티'에서 맞춤형 보청기 30대를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청각장애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저소득 청각장애인들에게 진료를 통해 맞춤형 보청기를 지원했다. 이 단체는 역대 올림픽 챔피언들과 문화·경제계 원로들로 구성됐다. 기부기업 등의 지원을 통해 꾸준히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임현택 대표는 "경제적인 이유로 청각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보청기 구매를 못한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맞춤형 보청기를 통해 청력 보상 효과로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윤국 시장은 "올림픽 챔피언들의 지속적인 사랑 나눔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이 행복한 세상을 누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