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 정신장애인 20명과 봉사자 10명으로 구성된 한마음합창단이 22일 오후 1시 기흥구보건소 광장에서 거리공연을 펼친다.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정신장애인들이 합창 공연을 통해 스스로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주민과도 소통하려는 것이다.
이날 합창단은 과수원길, 사랑이여, 밀양아리랑 등 6곡을 선보인다. 지휘를 맡은 엄인준 테너도 '오솔레미오'로 독창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올 상반기 동안 매주 한자리에 모여 소프라노, 메조 소프라노, 알토 파트를 하나의 하모니로 맞추는 연습을 해왔다.
조현병, 우울증 등을 갖고 있는 정신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마음합창단은 2014년 창단해 이듬해 제4회 정신장애인 예술경연대회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제47회 보건의 날 행사, 제1회 프리허그 데이 기념행사 등 다양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
저작권자 © 인천일보-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