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소재 음식점 2곳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음식점 위생 등급제 평가에서 '좋음' 등급을 받았다.


시는 17일 숯불닭갈비와 돼지갈비 무한리필 전문점 '참숯불 본가 더프라임(광사동)'과 도시락 전문점 '본도시락(옥정점)'이 시 최초로 위생등급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곳은 식품위생법 기본 준수사항과 객석, 조리장, 종사자의 위생관리, 소비자 만족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음식점 위생 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한 후 등급을 정해 소비가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영업자가 희망 위생등급(매우우수·우수·좋음)을 신청하면 등급별 평가 기준에 따른 위생 상태를 평가해 위생등급을 부여한다.


지정업소는 각종 인센티브 혜택도 받는다. 위생등급 지정서와 표지판 교부는 물론 2년간 위생 관련 출입검사 면제, 시설 설비 개보수 융자, 위생물품 지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위생에 관심을 두고 노력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기술지원 등을 통해 위생등급 지정업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시는 40여 곳의 음식점에 대한 위생등급 평가가 진행 중이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