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출연·촬영한 2편 상영키로

동네 사람을 주인공으로 동네 사람들이 영화를 만들어 영화제를 개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부천시 약대동의 주민 단체 11곳이 공동으로 활동하는 마을공동체 기획단인 '꼽사리'가 20일 오후 2시 약대동 삼정초등학교 강당에서 '꼽사리 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동네사람이 만들고, 동네사람이 주인공인, 동네사람을 위한 동시상영'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꼽사리가 기획하고 촬영한 2편의 작품을 선정해 상영한다. 영화 상영 외에도 레드카펫 체험, 영화특수분장, 꼽사리 사진관 등 체험부스와 홍대 인디밴드의 음악공연도 준비돼있다. 2013년 첫 개최된 꼽사리영화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열리는 7월에 '꼽사리' 껴서 함께 한다는 의미로 붙여졌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