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최근 시 상황실에서 지역의 주요현안 사업 공유, 개선방안 강구, 국·도비 확보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시지역위원회와 제2회 당정협의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안승남 구리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과 윤호중 국회의원,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임창렬 도의원, 운영위원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벌이고 그 내용을 공유했다.   


먼저 지난 1월 제1회 당정협의회에서 논의된 건의사항 7건에 대한 조치결과와 민선7기 국·도비 확보현황(5개 중앙사업 3,690억원, 39개 시 재정사업 194억원) 등 최근 3년간 공모 선정된 32개 사업에 대한 총괄보고가 이뤄졌다. 


또한 담당 국·단장은 상권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사업 및 12개 현안사업과 인창동 새마을 도시계획도로 개선사업, 갈매동 공공체육시설 건립사업 등 16개 주요사업에 대한 국·도비 예산지원과 정책지원을 시지역위원회에 요청했다. 


이어 시정 전반에 걸쳐 크고 작은 지역 문제와 관심사항에 대한 심층 토론이 있었다. 토론에서 다뤄진 현안은 이문안저수지 분수 가동시간 조정, 장애인 파크골프장 화장실 배치문제, 구리자원회수시설 공론화과정, 가로수 관리문제, 버스증차 문제 및 노후화 버스개선 대책, 테크노벨리 조성사업, 별내선 전통시장 방면 출입구 개설, 지하철 공사 중 발생하는 지하수 활용방안, 불법건축물 관리 등이다.


윤호중 국회의원은 "어렵게 확보한 국·도비와 시 예산의 조기집행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며 " 특히 학교,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공기청정기 지원과 포그시스템을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대책 등을 검토해주시고, 구리사랑 상품권 활성화에도 철저를 기해 달라"고 시에 당부했다. 


안승남 시장은 "오늘 당정협의회를 통해 당과 지방정부가 함께 소통하고 상생하며 더불어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현안과 발전을 위해 깊은 관심과 의지를 가지고 국·도비 확보에 힘써주신 윤호중 국회의원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구리=심재학 기자 horsepi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