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생 30명 '중국 연수'
4주동안 어학·문화체험 기회
UCC 만들어 온오프라인 홍보

동북아의 관문도시인 인천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 대학생들이 중국으로 해외연수를 떠났다.
(재)인천인재육성재단은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2019년 대학생 해외연수' 출정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대학생 해외연수에 참가하게 된 장학생은 지난 4월 선발된 인천지역 출신 대학생 30명으로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을 키워 미래 리더로서의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해외연수 기회를 얻게 됐다.

특히 이번 해외연수에 참여하는 인천지역 출신 대학생들은 중국 상해화동사범대학교에서 4주간의 어학연수와 시안 문화체험 경험을 갖는 동시에 '인천의 문화, 역사 관광지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인천 알리기에 기여하게 된다.

이들은 대학생들의 시선으로 인천을 알리는 홍보용 중국어 버전 UCC를 직접 만들어 중국 현지의 위챗 등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천의 문화와 관광 알리기 활동을 하며 글로벌 외교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재)인천인재육성재단 관계자는 "이번 해외연수를 통해 다양한 해외문화를 경험하면서 많이 보고 듣고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인천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인천인재육성재단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미래 발전의 성장동력이 될 우수 인재를 발굴해 육성하고 학습이 어우러진 평생교육으로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자 지난 1985년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인천시장이 이사장을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장학금 지원 사업 외 지정기탁과 재능기부 등 멘토링 사업, 평생교육진흥을 위한 연구·개발·보급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