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경기도, 전자부품연구원 등 8개 기관과 드론실증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화성시를 비롯해 경기도, 전자부품연구원, SK텔레콤(주), 억세스위, 제임스컴퍼니,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BU, ㈜유맥에어, ㈜바이앤 총 9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들은 오는 12월말까지 드론실증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추진부터 행정·기술·인력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 기관들은 드론을 활용한 첨단도시 조성을 목표로 향남읍 종합경기타운에 관제소를 조성하고 ▲폐기물처리업체 현장모니터링 ▲공사현장 비산먼지 발생요인 모니터링 ▲산업단지 대기질 모니터링 ▲도심 내 불법주정차 계도 ▲IoT플랫폼을 도입한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야간 비행, 고도 및 시간제한 등 규제 없이 실증테스트를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어 드론기술의 획기적인 성장과 함께 조기 상용화 및 법제 개선과제 발굴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드론실증도시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지난 5월 경기도, 화성시와 제주도가 선정됐으며, 사업 결과는 오는 12월 성과보고회를 통해 공개된다. 

박덕순 부시장은 "무엇보다 공공분야 드론활용의 표준화 모델을 제시하고 전 시군구로 확산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화성= 이상필 김기원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