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 확대·상호 발전 기대
▲ 문학진(오른쪽)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과 닝보저우산항집단유한공사 장이펑 부총재가 양항 교역 확대를 위한 협력을 약속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총 물동량 기준 세계 1위 항만인 중국 닝보(寧波) 저우산항 측과 교역 확대를 위한 협력회의를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논의에는 문학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과 장이펑 닝보저우산항 집단유한공사 부총재, 닝보원양운수 유한공사·닝보매산도 국제컨테이너터미널·닝보저우산항 주식유한공사 등 항만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문 사장은 평택·당진항과 닝보 저우산항이 컨테이너, 자동차, LNG 등 다양한 화물을 처리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상호 협력하면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장이펑 부총재는 "닝보 저우산항의 장점과 미래 지속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양 항만의 교역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닝보저우산항은 지난해 컨테이너, 철광석, 원유 등 약 10억8천만t을 처리하는 등 총 물동량 기준 세계 1위 항만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공사는 하반기에도 물동량 창출과 선진 항만으로 종합 성장 발전을 위한 동남아와 중국 포트세일즈를 강화하고 항만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콜드체인 국제포럼을 오는 10월 29~31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과 평택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