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적십자병원(원장 손민수)은 인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낮고 자가 건강관리에 취약한 20~50대 여성 북한이탈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대상자들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정밀검사와 추가 15만원의 유소견 질환 치료비가 지원된다.

대상자 발굴을 위해 북한이탈주민 지원단체인 인천하나센터와 새조위(새로운 조국을 위하여), 통일민주협의회가 협조했다.

인천적십자병원은 정밀검사와 의료비지원 외에도 만성질환 교육과 정신건강의학과(외부) 상담을 지원해 지역 여성 북한이탈주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장할 예정이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