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까지 2000여명에 무료 지급

인천시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홀몸노인을 돕고자 선풍기 등 냉방용품을 무료로 지원했다.

시는 지난 12일 선풍기가 없거나 노후화된 지역 홀몸노인 2000여명에게 선풍기를 무료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올해 역시 불볕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노인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선풍기 나눔은 이달 중순까지 진행된다.

윤병석 시 노인정책과장은 "홀몸노인이 혹여 폭염으로 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선풍기를 지원했다"며 "이 밖에 올해 지역 내 경로당 1515개소에 냉방비를 지원,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