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우선이고 중심이라는 생각으로 시민과 함께 쉴새 없이 달려온 지난 1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겠습니다." 


 제7대 이천시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홍헌표 의장은 "작년 7월 개원 후 3번의 정례회의와 8번의 임시회를 개회해 각종조례·행정사무감사, 2019년 본예산, 시정질문 등 의회 본연에 임무인 입법활동, 시정견제 및 감시활동에 충실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의장 취임 1년 소감은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 의장이라는 직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각오를 다졌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열심히 달리다 보니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다소 부족한 점은 있었으나 시민 여러분께서 주신 사랑에 응하고자 시민의 곁으로 가고자 노력해온 지난 1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노력을 헤아려 주시고 손 흔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더 많은 시민을 만나고 더 많은 일을 함으로써 여러분께 보답하겠습니다. 
 
 ▲이천시의회의 성과를 소개한다면
 무엇보다도 의회 본연의 임무인 입법활동·시정견제 활동에도 충실했다고 생각하며 제7대 이천시의회는 무엇보다도 당리당략을 떠나 협치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앞당겼다고 자부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울러 시민이 먼저고 중심이라는 생각으로 직접 지역 시민을 찾아가 그분들의 애환, 바라는 점을 듣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하나라도 더 실현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주력해오며, 각계각층의 고충사항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이천의 여러 유관기관, 단체와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쉴새 없이 달려왔습니다.
 
 ▲가장 시급한 문제와 대책은
 이천시민이라면 모두가 아시다시피 이천에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지난 82년에 제정된 수도권정비계획법으로 전 지역이 가장 규제가 심한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팔당상수원특별대책 2권역에 포함돼 사실상 개발을 억제하는 중첩규제로 인해 낙후돼 있는 실정입니다.
 단지 수도권으로 유입되는 상수원 주변지역이라는 이유만으로 지난 수십년을 온갖 희생을 당하고도 어찌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로 인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소규모 공장과 물류창고 등의 난개발이 지속돼 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중첩규제들 때문에 이천경제의 중심축인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가 용인으로, 현대엘리베이터가 충주로 이전 결정되는 등 기업의 증설이 어려워 이천을 떠날 수밖에 없는 현실에 놓여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 이천시의회에서는 시장님, 국회의원님, 도의원님들과 협력하여 상급기관에 이천시의 과도한 규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또 의장으로서 경기도 시·군의장협의회,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를 통해 이천시의 상황을 알리고 비슷한 인근 시·군 의회에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서고자 합니다.
 지난 수십년동안 묶여 있던 규제를 한순간에 철폐하는 것은 힘든 일이겠지만, 시민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이 있다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참여야말로 우리 시를 발전시키는 가장 큰 경쟁력이라는 점을 잊지 마시고, 규제 철폐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이천시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시정과 의정 그리고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데 데에 있어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야말로 우리 시를 발전시키는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이천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의회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해 올바로 나아갈 때는 많은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시고, 잘못하는 부분이 있을 때는 언제나 날카로운 비판과 질책 보내주시면 겸허하고 진지한 자세로 수렴하고 고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지나온 시간에 후회 없도록, 시민 여러분께 부끄럽지 않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천시의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