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요금 계약변경 등으로 지난해 보다 한 단계 상승한 '가' 등급    
 

 김포시 상수도사업소가 '2019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상수도 분야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방공기업 경영혁신을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전국 270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평가는 지난 3월 서면평가를 시작으로, 4월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사회적가치, 정책준수 등 5개 분야 23개 항목에 대한 현지실사 등을 통해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김포시 상수도는 수원시, 부천시, 안양시 등 대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가'그룹에 속해, '나'그룹에 속했던 지난 평가보다 한 단계 상승해 최고등급의 경영평가를 받았다.


 김포시 상수도사업소는 팔당 원수요금 계약방식 변경, 전력수요자원 거래시장 참여 등 다양한 예산 절감 노력으로 생산원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해 지난 6년 동안 요금 인 상없이 수도요금 현실화율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또, 공기업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요금 감면 혜택, 직원들의 봉사활동 실천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


 전상권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경영평가 결과는 많은 시민들의 성원과 직원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이를 계기로 김포시 상수도 공기업이 경영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